- 러시아와 독립국가 연합편
- Russia &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CIS)

“우리의 잠시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지금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 연합에서는 말할 수 없는 여러 모양의 핍박으로 복음전파가 심각한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첫째: 2000년 1월부터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국가내의 모든 종교 단체의 등록을 새로이 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일반 가정집으로도 등록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공공 건물이어야하고 건물 소유주로부터 임대계약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건물이 국가 소유가 태반이고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들은 대개 외국인이 아니면 마피아의 소유로 되어있어서 임대와 등록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둘째: 러시아와 체첸의 전쟁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체첸족들은 종족한명이 남을 때까지 체첸을 사수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각오입니다. 그들은 이슬람의 과격파로서 그 지역에 있는 정교회는 물론 모든 기독교회의 복음 전파와 예배를 방해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침례교회 목사의 목을 잘라서 장대에 매달고 위협을 하였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이렇게 된다고 ...”

그곳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그곳을 포기하고 떠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떠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형제들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기회를 보아 주님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 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행 4:29)

셋째: 우크라이나의 숨이라는 도시의 큰 교회가 얼마전에 불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여러차례 알지못하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는데, 창문을 깬다든가 화장실에 불을 놓는다든가 하는 사건이 20여 차례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일이 있는동안 형제들이 교대로 교회에 모여 온 성도들이 3일 동안 금식을 하며 기도하였지만, 1월 24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동시에 일곱 곳에 기름을 뿌려서 방화를 하였습니다. 소방서에 신고를 하였지만 다 타버린 후에야 도착을 하였고, 그 이후론 어떠한 변명이나 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다른 15개 공화국의 형제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진정서를 내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를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 바랍니다.

넷째: 투르크멘 공화국의 도시, 마리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실에 걸어놓은 투르크멘 대통령의 사진에 절을 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1999년 12월 31일 굴랴 자매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절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아버지는 이미 복음을 전하다가 감금상태에 있는 중입니다. 학교에서는 엄마인 굴랴를 학교로 불러서 절을 하도록 강요를 하였지만 굴랴 자매는 담대하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우리 아이들은 절대로 절을 안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 경찰 여섯명이 집으로 찾아와서 모든 식구들의 패스포트를 가져갔으며, 집밖의 출입을 하지 못하게 했고, 엄마인 굴랴는 그 날로 경찰이 데리고 가서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부모가 붙잡혀 가고 아이들만 남아서는 밖으로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기도만 하고 있고, 이러한 사실을 이웃의 자매들을 통하여 안 교회는 백방으로 그들의 행방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 러시아 교회는 물론 15개 공화국의 교회들이 투르크멘 공화국 정부에 이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위하여 기도 바랍니다. 굴랴 자매가 집으로 속히 돌아 올 수 있도록 ... 어린 아이들의 신앙을 위하여 ...

다섯째: 아제르바이잔과 몰다비아 공화국은 성경과 찬송가 그리고 신앙서적들이 몰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방침은 이슬람과 정교회 외에는 예배와 전도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위하여 기도바랍니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세력들이 러시아는 물론 전 독립국가 공화국에서 복음을 방해하는 일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처럼 열어놓으신 복음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한국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합니다. 그곳 성도들은 그러한 환경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행 14:22)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우리는 일제 시대때 일본이 우리 믿음의 선조들에게 어떻게 행한 것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지금 그 똑같은 수법으로 러시아 성도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갇힌 자들과 그 가족을 위하여, 그곳의 교회들과 성도들을 위하여 그리고 계속 그 어두운 곳에 남아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형제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김 소스나(러시아 선교사) 제공

기도의 동역자로 형제·자매를 초청합니다!

1. 독립국가연합에 복음을 방해하는 마귀의 세력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묶임을 받도록
2. 독립국가연합의 영적 지도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3. 전심 사역자들이 주님의 능력 안에서 복음전도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4.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믿고 온전히 영접하도록
5. 침례를 받은 성도들의 믿음이 말씀 안에서 잘 성장하도록
6. 복음 전도를 위한 성경, 찬송가, 전도지, 신앙서적들이 제때에 공급되어지도록
7. 복음 전도를 위한 교통수단(차, 배, 썰매)들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8. 독립국가연합 내의 140개 종족에게 복음이 정확히 전해지도록
9. 독립국가연합 내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민족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임을 믿을 수 있도록
10. 소스나 자매가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생활에서 하나님의 실재를 드러낼 수 있도록
11. 안식년의 기간동안 언어와 유대인들에게 향한 준비를 잘할수있도록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3-15)